제주도는 지난 10월 27일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에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랩’을 개소했다.
인공지능 실증랩은 인공지능 개발업체가 지역기업 보유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공·학습해 최적의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실증랩은 총 면적 150.03㎡(45평) 규모에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서버(3대) 등 개발 장비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2023년까지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5개 기술영역에 10종의 인공지능 융합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실증랩은 올해 4월 제주도가 공모에서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융합(AI+X) 지역특화산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제주도는 사업이 완료된 2024년 이후 인공지능 실증랩을 제주 빅데이터 센터와 통합 운영해 지역기업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실증랩은 제주지역 인공지능 활용 생태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지역산업에 융합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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