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오늘(8일) 국회에서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처음 열렸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등 책임자들이 물러나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이에 김대기 비서실장은 사의를 표명한 내각 구성원이나 대통령 참모진은 현재까지 없다고 답했으며, 사퇴 등을 하면 청문회 등으로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며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날 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휴대전화에 노출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메시지로 역공을 폈다.
국회 예결위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가 쏟아졌는데, 이 장관은 선을 그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역대 장관들 중에서 이 정도 큰 참사가 났을 때 사의 표명을 안 하신 분들은 찾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고 말하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런 일을 겪으면서 더욱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 밖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파양 문제,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경찰 인력 배치 등 각종 현안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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