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은 3일 미국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3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하는 상반기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전략자산을 투입해 대북 경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통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더욱 활성화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며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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