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12년간 중단됐던 '셔틀 외교'의 재개로,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에서 강제동원 해법 후속 조치가 어떻게 논의될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정상회담 다음날 윤 대통령이 일본 정·재계와 미래 세대를 접촉하는, '후속 조치'를 위한 일정이 계획 중이다.

우선 아소, 스가 전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계 인사들을 접견한다.

한일 주요 경제단체와 만나서는 경제협력 강화와 함께, 일본 피고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기금' 조성 합의를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다.

한일 대학생 상대 강연도 갖고, 이번 방일이 '미래를 위한 결단'임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