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원내대표 윤재옥 의원 선출

소통하는 자세로 윤석열 정부 성공과 총선 승리 약속, 내년 4월 총선 성공적 임무 수행 [추현주 기자 2023-04-07 오후 3:56:37 금요일] wiz2024@empas.com
▲국민의 힘 원내대표 윤재옥 의원 선출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대구 출신 3선 윤재옥 의원을 선출했다.

윤재옥 의원은 소속 의원 10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인 65표를 얻어, 44표에 그친 김학용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대선 당시 상황실장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소통하는 자세로 윤석열 정부 성공과 총선 승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찰 출신인 윤 신임 원내대표는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시 '드루킹 특검'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구가 대구인만큼 여권 내 '대구·경북' 홀대론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하지만 '양곡법''50억 클럽 특검' 등을 두고 4월 임시국회에서 거대 야당을 상대로 협상에 나서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놓였다. 또 당 지도부의 잇따른 설화와 정책 엇박자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당의 지지율을 반전시켜 내년 4월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하는 임무도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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