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날씨 속 박근혜 하야 1000명 모여

제주 지지율 0% [권대정 기자 2016-11-26 오후 7:49:07 토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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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하야 촉구! 6차 제주도민 촛불집회'
주말인 2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제5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에서 일제히 개최된 가운데, 제주에서는 강한 빗줄기 속에 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대통령 하야' 함성이 울려퍼졌다.

 

제주도내 103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제주시청 앞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6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초겨울 추위와 궂은 비날씨 속에서도 우의를 챙겨입고 나온 제주지역 중.고교생 및 대학생, 가족단위 참가자, 시민, 각계 인사 등 수천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열기를 이어나갔다.

집회는 노래와 율동공연, '이게 나라냐', '퇴진, 그 너머', 제주촛불집회 제안 등의 만민공동회, '헌법 제1조' 노래 제창, 거리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시민평의회'가 진행됐고, 오후 5시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음악인 시국선언 콘서트 '설러불라'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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