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0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참석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참관국 자격이다.
윤 대통령은 10여 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개최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두 달 만에 한일정상회담도 열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기시다 일본 총리가 방류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란 것이라며, "일본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정부 입장을 명백하게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인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된 'AP4' 정상회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는 2박 3일 일정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방위사업과 원자력 발전 등 경제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주된 의제 중 하나인데,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폴란드 순방에는 방산과 원전 분야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건설사 관계자 등 89명의 기업인들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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