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들이 꿈꾸는 제주의 미래를 담아내는 청년정책 컨트롤타워인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제4기 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공모에 선정된 청년위원과 청년정책 관련 학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 등 26명(위촉직 18, 당연직 8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 18명 중 14명은 신규 위원, 4명은 연임 위원이다.
위촉직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5년 7월 9일까지이며, 임기기간동안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및 변경,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평가,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정책조정위원장인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청년보장제, 청년참여예산, 청년드림사업 등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청년정책에 접근하기보다는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는 20대 제주청년들이 진학과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수도권으로 나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 향토기업 및 신산업 육성, 수도권 기업 유치,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공공주택 조성사업 등 청년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년정책 추진과정에 위원님들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위원회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심의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양희주 (사)제주여민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이어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상반기 청년정책 시행계획 실적 점검 결과 등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제주도는 모든 청년이 빠짐없이 정책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청년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청년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맞춤형 전달체계와 연계한 청년 이어드림(Dream) 지원금 도입, 고립청년 실태파악 및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 등 제주청년보장제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안정적 토대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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