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스마트 농업’과 청년농 지원 등으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3 에이팜쇼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석해, 농업의 위기가 혁신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우선 “2027년까지 온실과 축사 30%를 스마트화해서 ‘스마트 농업’의 기반을 다지고, 청년농업인 3만 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청년농에게 지급하는 영농 정착 지원금 대상을 두 배로 늘리고, 농지 공급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지난 7월부터는 ‘그린대로’ 서비스를 개시해 귀농·귀촌 맞춤형 통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1천억 규모의 청년농 전용펀드를 조성해 농업의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농가 경영 안전망 구축에도 더욱 힘쓰겠다”면서,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 지원을 확대했고, 2027년까지 직불금 예산을 5조 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쌀값 안정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농가의 소득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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