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 속에 이 대표는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최대한 빨리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후 처음으로 정치의 복원을 해야하며,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민생 경제가 어렵다며 정부 여당과 정치권을 향해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병상에서 밀린 당무를 처리할 방침인데,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이르면 다음 주쯤 업무에 복귀할 거로 보인다.
민주당은 총선을 불과 6개월여 앞두고 현직 당 대표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면하게 돼 한숨 돌리는 분위기이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은 사필귀정이라고 환영하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사죄와 함께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 대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대여 투쟁의 고삐를 죄고 나섰지만,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에 따른 당 내분이 수습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 구속을 불발시킨 법원을 향해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인 이른바 '개딸'에 굴복했다고 비난하며 검찰의 보강수사와 영장 재청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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