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15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 등 도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도내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예산 약 1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도내 수협 4개소와 수산물가공유통협회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서귀포수협은 서귀포수협 수산물 직판장 및 아라지점(15일~17일), 제주어류양식수협은 본점과 동쪽송당 동화마을 내 광어촌(15일~17일), 한림수협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16일~17일), 수산물가공유통협회는 도두동 오래물광장(16일~17일), 모슬포수협은 모슬포항 일원(23일~24일)에서 진행한다.
할인행사에서는 갈치, 옥돔, 고등어, 한치, 방어 등 대부분의 품목을 시중 가격의 3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판매 및 무료 시식행사와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전하고 맛있는 청정 제주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제주수산물을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등 수산물 소비활성화 분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정 제주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도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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