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한국 안 간다

귀국의사 철회 [권대정 기자 2017-01-07 오후 12:30:07 토요일] djk3545@empas.com
덴마크 검찰에 6일째 구금돼 있는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조건부 자진 귀국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현지에 있는 지인에게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외부와 접촉이 안 되는 정씨 입장은 일부 언론이 정씨 지인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아들과 함께 있을 수 있게 불구속 수사를 하면 자진 귀국하겠다”던 입장에서 바뀐 것이다.

변호사 교체…송환 장기화 가능성
덴마크 검찰, 정씨 관련 오늘 회견

하지만 한국에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정확한 것은 모르지만 아직 유보적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최근까지 자신을 변호하던 변호사를 교체했다. 향후 범죄인 인도 소송에서 본격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덴마크 검찰은 7일 정씨 송환 문제와 관련해 코펜하겐의 중앙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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