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비 지원을 위해 2024년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초·중·고)과 학교 밖 청소년이며, 유사한 목적으로 다른 사업의 지원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액은 연간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온라인 강의 수강을 비롯해 지역 서점, 예능계열(음악·미술·무용) 학원·교습소,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 등 177개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현황은 꿈바당 누리집(http://jeju.nhdream.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 꿈바당 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지원 대상자도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비 부담을 덜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 준비를 앞두고 올해부터는 가맹점을 통한 문구류 구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학기 시작 전인 2월 16일부터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학생들이 더 다양한 학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맹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학습비 지원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습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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