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과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협상할 대표를 임명했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국무부 정치군사국의 린다 스페크 선임고문 겸 수석 협상가가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 미측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도 협상 대표로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협상대표단은 외교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소속 관계자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머지 않은 시일내에 방위비분담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으로, 한미는 지난 2021년에 2020∼2025년 6년간 적용되는 11차 SMA를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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