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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시될 표준지 공시지가에서 제주 최고가를 차지한 제원아파트 사거리 파리바게뜨(연동 273-1번지). 1㎡당 570만원으로 14년만에 금강제화를 추월하고 제주지역 최고 금싸라기 땅으로 등극했다./사진출처=다음로드뷰. |
제주 최고 금싸라기 땅이 14년만에 세대교체를 했다.
2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공시지가를 23일 공시한다.
전년대비 평균지가 변동률은 제주시의 경우 18.54% 상승했으며, 서귀포시는 18.8%가 올랐다.
이같은 변동률은 직전년도에 비해 제주시는 0.61%P, 서귀포시는 0.8%P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는 몇해전부터 계속된 부동산 광풍이 지난 4분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둔화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읍면동지역은 제주시는 우도면(68.85%)과 내도동(25.52%), 서귀포시는 성산읍 토산리(45.9%), 상효동(24.9%)이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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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제주 최고 금싸라기 땅이였던 금강제화(일도1동 1461-2번지).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에서 신제주 제원사거리 파리바게뜨에 추월당했다. |
특히 제주 최고 금싸라기 땅을 나타내는 표준지 최고지가가 14년만에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최고가는 일도1동 금강제화(1461-2번지)로 1㎡당 540~550만원 선이었다.
90년대부터 장기집권하던 김약국(일도1동 1145-17)을 금강제화가 넘어선때가 2003년임을 감안하면 14년만에 세대교체된 셈이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매일올레시장 입구(서귀동 273-8번지)가 1㎡당 349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저가는 추자면 대서리(횡간도) 산 142번지로 1㎡ 당 790원이다.
이번 표준지공시지가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