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워싱턴에서 하루 만에 한일 정상회담 등 7개 나라와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지적하며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의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정세 속 안보 외교는 일본을 포함해 하루 만에 7개국과의 연쇄 양자회담으로 이어졌다.
독일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로 모두 나토 동맹국이나 파트너국들인데, 하나같이 북러 밀착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나왔다.
독일의 유엔사령부 가입이나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 성과 공유 등 국가별 현안과 함께 원전 수출, 핵심 광물 공급망과 같은 경제 협력도 논의됐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두 번째 방문 도시인 워싱턴에서 숨 가쁜 연쇄 양자회담을 소화했다.
한국시각으로 오늘 밤부턴 인도-태평양 4개국, 'IP4'의 별도 회동과 나토 정상회의 등 이번 '안보 순방'의 핵심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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