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진 이번 주 초 온열 질환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온열 질환 발생 통계를 보면 전국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 질환자는 지난 22일 40명, 23일 29명, 24일에는 55명으로 사흘 동안 모두 124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들어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건 집중호우로 잠시 내려갔던 기온이 다시 올라 연일 무더위가 이어진 영향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 가운데 78.7%가 남성이었고, 연령으로는 65세 이상이 29.5%로 가장 많았다.
질환별로 보면 열 탈진이 54%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간대에 환자들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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