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 예상" [양동익 기자 2024-07-26 오후 4:37:25 금요일] a01024100247@gmail.com

 

기아는 올 2분기(4~6월) 기업 실적의 대표 지표인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에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수익성 면에서 현대차를 능가할 뿐만 아니라, 독일의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차 브랜드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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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아는 실적 발표에서 매출 2조 7568억원, 영업이익 3조 6440억원, 영업이익률 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 영업이익 7.1%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 1분기 기준으로 BMW의 영업이익률은 11.4%, 메르세데스 벤츠는 10.7%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1, 2분기 연속 주요 실적의 기록 경신이 이어지면서 반기(1~6월) 기준으로 판매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영지표에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기아도 다른 자동차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는 최근까지의 좋은 실적을 이어가기 어려운 역기저효과와 전기차 시장의 침체 등 변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신차인 소형 전기차 EV3의 판매를 늘리고, 쏘렌토와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하여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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