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 열다

GS칼텍스예울마루 8월29일 오후7시30분 공연 [강해수 기자 2024-08-15 오전 11:04:25 목요일] oldcello@hanmail.net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1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여수심포니오케스라(대표 문정숙, 이하 여수심포니)가 2024년 정기연주회를 합주 형식이 아닌 명연주자 ‘남카라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정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여수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남카라 바이올리니스트’는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그녀는 오랜 해외 생활을 접고 지난 2022년 국내유일의 음악학교인 한국국제예술학교를 설립에 참여하며 이름이 알려졌고 현재는 교장으로서 왕성한 후진양성과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서울 예술의전당 국내 독주회를 통해 그의 숨겨졌던 재능이 국내 팬들과 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 알려지며 큰 박수를 받았다.

줄리어드음악원, 미국 신시내티 음대 박사 학위 졸업, 명지휘자인 사이먼 래틀 등과의 협연 이력이 있는 남카라.

이번 여수 무대를 통해, 고전주의 모차르트를 넘어 피아졸라의 탱고까지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남카라 연주자는 7세때 모차르트 소나타와 쇼팽 즉흥 환상곡을 연주하며 첫 리사이트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에서의 첫 연주 역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18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발랄함, 경쾌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곡으로 유명하며 피아노와의 호흡도 상당한 수준을 요구하는 곡이다.

피아노엔 조정현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춰간다.

조정현 지휘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아왔다.

그는, 서울대학교 지휘과와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원 지휘과 석사를 졸업한 실력파다.

국립오페라단, 대구 오페라, 광주시향, 부산시향 등과 협연과 다수의 오페라 지휘를 소화해 내며 유명세를 치렀다.

현재는 한국국제예술학교 이사장과 음악감독직을 맡으며, 왕성한 음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지는 연주는 피아졸라 곡, 탱고의 역사와 위대한 탱고다.

모차르트 음악이 경쾌하고 발람함속에 우아함이 있다면, 피아졸라 곡은 자유로움 속에 애수가 곁든 정반대의 음악 스타일이라 할 수 있어, 관객들의 몰입도와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 역시, 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의 진가가 드러나는 곡으로 자유로움과 탄탄한 연주실력이 박수갈채를 유도해 내기에 충분해 벌써부터 공연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강해수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 감독은 “민간단체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힘든일지만, 벌써 13회를 맞이했다”며 “힘이 들수록 더 단단해지려 노력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내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청소년, 학생, 장애우, 노약자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처는 여천비엔나레코드 청음악기 여수가을서점 크리스찬백화점이다.

상세한 공연 문의는 010-3623-44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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