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해리스 부통령 지지 호소

예스 쉬 캔으로 지지 [권대정 기자 2024-08-21 오후 6:00:55 수요일] djk3545@empas.com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무대에 오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카멀라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의원들이 기립 박수를 하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맞다. 그녀는 할 수 있다”(Yes, She can)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의원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발언을 복창했다.

이 발언은 16년 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선거 구호로 사용한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 중에서 ‘우리’를 ‘그녀’로 바꾼 것이다.

이 구호는 당시 오바마 후보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하는 보통 사람이라는 인상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함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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