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이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는 미 국무부가 한국, 일본과 함께 10월 초 '1.5 트랙', 반관반민 형식의 북한 인권 관련 대화를 하기로 하고 세부 주제와 회의 운영 방식, 참여 인사들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데, 일정을 준비 중인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7월 미국을 방문한 김 장관을 만나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한미일 북한 인권 관련 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을 설명할 예정이다.
'8·15 통일 독트린'에는 북한 인권 국제회의 추진과 북한의 인권 유린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 펀드 조성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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