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방산 협력 등 안보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상황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한반도와 유럽 안보에 위협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폴란드 정상은 러북 군사 협력을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로 규정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부가 상황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직접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와 관련해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무엇보다 최근 협력이 크게 강화된 방산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정상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고 원전을 비롯한 무탄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