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6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내란의 우두머리'가 돼, 위헌적이고 위법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점을 핵심 탄핵 사유로 지목했다.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오늘 오후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 표결에 부쳐야 하며, 국회는 예정대로 토요일인 내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야당은 탄핵심판이 문제없이 이뤄질 수 있게, 12월 말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등 헌법재판관 빈 자리를 채우는 절차도 서두르기로 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12·3 내란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도 이어가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이주호 부총리 등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들을 상대로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한편, 국회는 어제 윤 대통령을 수사대상으로 적시한 '내란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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