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권대정 . 경향 jq
jdc 감귤 티볼트 cccc n
홈- 뉴스 - 정치

종전 서두르는 문재인

판도라의 상자 여는 위험도 [권대정 기자 2018-09-18 오후 1:48:32 화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NYT·CNN·FT 등 잇단 우려 
美의원들 “비핵화의 촉매 되길”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들이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비핵화 없는 ‘판도라의 상자’라고 지적하면서 기업인들이 함께 방북하지만 대북 사업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미국 의회는 이번 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의 촉매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17일 NYT는 ‘남한과 북한이 한국전쟁을 끝내려 하지만, 미국은 경계(wary) 상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북 협상의 교착상태를 성공적으로 깰 수 있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두 번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문 대통령이 실패한다면 한반도의 긴장이 더 고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NYT는 “문 대통령이 서둘러 종전선언을 추진함으로써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위험을 감수했다”고 경고했다.  CNN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 수십 명이 함께 방북하지만 사업 기회 모색보다 정부에 대한 의무로 참여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소개하며 대북 사업에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고 전했다. 

같은 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북한 김 위원장의 핵 도박’이라는 제하 칼럼에서 “문 대통령의 북한행은 김 위원장 체제가 핵을 없애는 드라마틱한 단계를 밟도록 설득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워싱턴과 서울에서는 문 대통령이 ‘위험할 정도로 순진하다’는 회의론적 시각이 있다”면서도 “(문 대통령의 행보가) 순진하고 오래 걸리는 베팅일지 모르지만 다른 대안보다 확실히 낫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드 요호(공화·플로리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남북한 지도자들이 비핵화 이행을 위한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상원 외교위 소속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의원은 “북한이 비핵화를 언제, 어떻게 진행할지 전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논의돼야 할 사항은 비핵화뿐”이라며 “비핵화에 대한 명확한 일정과 실질적 진전이 꼭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