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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재인판 블랙리스트 있다

이전 정권과 달라 [권대정 기자 2019-02-20 오후 7:20:50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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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판 블랙리스트’ 330개 기관 660여명…이전 정권과 급 달라"

자유한국당이 20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이전 정권 블랙리스트와 급(級)이 다른 초대형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에 따르면 ‘문재인판 블랙리스트’는 330개 기관 660여명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환경부 블랙리스트가 청와대에 보고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청와대 단순 보고가 아닌 청와대 지시로 만들어진 블랙리스트라는 사실이 추단(推斷)된다"고 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 및 김경수 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임이자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임이자 의원은 회의에서 현 정권 출범 후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임명되는 과정도 석연치 않다고 했다. 이 공사 사장 공모에서 현 사장인 서주원씨는 서류심사에서 2등을 했는데 1등을 제치고 임명됐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서 사장은 민주당 한 국회의원의 남편"이라고 했다. 임 의원이 거론한 민주당 해당 의원은 남인순 의원이다. 이와 관련해 남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남편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결정난 인사"라고 했다.

서 사장은 지난해 6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전남 목포고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했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환경교육센터 소장,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원장 등을 지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환경부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가 임명된 것은 노동계 출신으로 2008~2012년 4~5대 사장을 지낸 조춘구씨 이후 6년 만이다.
                  
김도읍 의원은 한겨레신문 임원 출신 박용소씨가 수도권매립지공사 계열사인 그린에너지개발 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박 사장이 최초 서류심사에서 후순위로 밀리자 지원자를 전원탈락 조치한 뒤 재공모했다고 한다"며 "서류심사 과정에서 이런 탈락 사태가 빚어진 것에 대해 당시 환경부 운영지원과 김 모 과장과 환경정책관 황 모 국장이 좌천 인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의원은 "처벌 대신 꽃 길만 걷는 문재인 정권 부역 비위 혐의자를 정리했다"며 관련 명단도 공개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환경부 A실장 △KT&G 인사개입 조력자로 지목된 모 은행 B 부장 △유재수 전 금융위 국장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체 관계자 C씨, D씨 등이 모두 소속 기관이나 동종업계에서 승진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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