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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의원 후보 괴한 침입

집기류 등 부수고 달아나 [권대정 기자 2018-04-21 오후 5:26:20 토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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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한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7분쯤 고태선 예비후보(제주시 연동갑·자유한국당) 선거사무실에 괴한이 침입해 홍보물 등을 훼손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괴한은 출입문 자물쇠를 따고 침입해 화분과 화환을 파손하고 피켓 등의 홍보물을 창문 밖으로 던져 훼손한 후 달아났다.

고 예비후보 측은 "이날 새벽 1시까지 관계자들이 사무실에 있었고 오전 7시쯤 선거사무실에 도착한 관계자가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컴퓨터에 저장된 선거자료도 훼손된 게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관계자 증언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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