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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 명단 누락 '고발 조치'

다시 전수조사 실시 [권대정 기자 2020-02-28 오전 11:21:15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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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해 제출했다며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젯밤 질본관리본부로부터 타지역 신천지 신도 중 대구 거주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전달받았다”며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던 명부와 대조한 결과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8269명 외에 주소지는 대구이지만 지파가 다른, 타지역의 신천지 교회 교인이 222명, 신천지 교육생 1761명 등 총 1983명이 관리대상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시에서 관리해야 할 신천지 교인은 총 1만252명이며, 추가된 교인 중에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추가 확인된 1983명에 대해서는 신속히 소재 파악 후 격리 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당초 9337명 중 타지역 거주자로 분류되었던 1068명에 대해서도 다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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