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6일 “여성 건설노동자 증가에도 건설현장에서는 여전히 남성 사이즈의 안전장비만 지급되고 있다”며 “건설 안전관리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고용노동부와 협력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여 여성노동자들의 신체에 맞는 안전장비, 보호구가 지급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6년간 여성 건설노동자는 2015년 15만 5000명에서 올해 7월 기준 22만 1000명으로 42.6% 증가하고, 건설업 종사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8.4%에서 10.4%로 늘었다.
하지만, 이같은 여성 건설노동자의 증가 추세에도 건설 현장에서는 안전모, 안전벨트, 안전화, 안전장갑 등과 같은 안전장비 및 보호구가 남성 위주의 사이즈만 지급되어 여성 건설노동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에 따르면 사업주는 작업을 하는 근로자에 대해서 그 작업조건에 맞는 보호구를 작업하는 노동자 수 이상으로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규칙에는 노동자 신체 사이즈를 고려헤야 한다는 조건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사업주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해 실제 현장에서는 여성노동자의 신체 사이즈보다 큰 남성 위주의 보호장비만 지급되고 있다. 이에 여성 노동자들은 안전장비가 헐거운 상태에서 작업을 하거나, 개인 비용을 들여 보호구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병훈 의원은 “여성 건설노동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건설업 안전사고 사망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그럼에도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장비, 보호구가 신체 사이즈에 맞게 지급되지 않는 것은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안전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담당 부처, 관료들이 이렇게 기본적인 것 조차도 챙기지 않았다는 것은 늦게 대처한 정도가 아니라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조(보호구의 지급 등)의 개정이 필요하다”며“노동자 업무와 작업조건에 맞는 보호구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해당 조항에 ‘노동자 신체에 적합한’이라는 조건을 추가해 사측에게 노동자 신체 사이즈에 맞는 보호구를 지급하도록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이 문제는 꼭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고령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문제이기도 하다”며“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건설현장에도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의 신체 사이즈가 작은 경우도 있다. 건설노동자의 성별, 나이, 국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신체사이즈도 다양해졌으므로 보호구 사이즈도 다양해져야 한다.” 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도 '제주플로깅' 모바일 앱 정식..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주플로깅’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
제주도-현대홈쇼핑 '상상 이-스튜디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대홈쇼핑의 1억 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디지털 창작 공간 ‘상상..
제주지역 12일부터 장마 시작
제주지역에 12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병해충 발생 등 ..
제주도 단체관광 기존 인센티브 정책 ..
제주특별자치도가 늘어나는 단체관광 수요에 발맞춰 기존 인센티브 정책을 전면 개편..
제주도 혁신 정책으로 성과 나타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한 혁신 정책들이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
제주도 친환경농업육성 실천을 위한 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본격 나섰다 ..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과 공연 전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종석)는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과 각종 공연·..
제주도 제3회 귀리전통문화축제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포구 일대에서 제3회 귀리전통문화축제가 8일..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그들이 ..
제주농업기술원 제주형 저수고 바나나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과수의 재배 확..
제주도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명품 숲..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6월 6일부터 22일까지‘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
제주도 2025 환경 한마당 축제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부대행사로 ‘2025 환경..
제주도 올해 교육재정 교부금 약 79..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교육재정 교부금으로 약 794억원을 지원한다. 법정비율보다..
제주도 도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나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페이(Npay)와 손..
제주도 건설현장 보행안전도우미 양성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현장 보행안전도우미를 양성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어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