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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들 '중국인혐오'와 함께 '조선족이 무슨 동포냐!'

온라인상에서 중국인에 대한 혐오 표현이 확산 [양동익 기자 2024-07-01 오전 8:51:42 월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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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와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중국인에 대한 혐오 표현이 확산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먼저 제주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일부 관광객의 각종 '비매너' 행동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들은 신호를 무시한 채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공공장소에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 화성에서는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사망자 대부분이 중국 국적의 노동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인 혐오 표현이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을 '중국 동포'라고 표현한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이들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이러한 중국인 혐오 표현의 확산에는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경제적 측면에서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가 악화하면서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국내 관광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이들은 중국의 문화나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중국 관련 뉴스나 정보가 편향된 경우가 많아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사드 배치나 한한령 등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혐오 표현은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서로 다른 문화와 인종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부는 중국과의 경제적,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내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와 차별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fdoLmv9MwIY

shorts) https://youtube.com/shorts/xi2RZ_JKXa0?si=J3jX6W4qOJTB4S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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