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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대구는 37도

태국보다 더 더워 [권대정 기자 2018-07-17 오후 3:06:19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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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2시 30분 대구 중구 약전골목의 삼계탕집. 초복(初伏)을 맞아 몸보신을 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대구의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치솟았다. 손님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며 차례를 기다렸다. 뜨거운 날씨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란 말을 실감케 했다. 
 
초복인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삼계탕 식당. [연합뉴스]

초복인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삼계탕 식당. [연합뉴스]

태국에서 온 시타타인움(28·여)씨는 "한여름의 대구는 태국보다 더운 것 같다"며 "남편과 함께 삼계탕 한 그릇 먹고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장수(30·대구 달서구)씨도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라며 "요 며칠 폭염이 이어지면서 기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폭염 속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쿨링-포그 시스템(Cooling-Fog System)이 가동돼 더위를 식히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처리된 물을 고압으로 분사시켜 미세물분자가 기화(氣化)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시설이다.[중앙포토]

폭염 속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쿨링-포그 시스템(Cooling-Fog System)이 가동돼 더위를 식히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처리된 물을 고압으로 분사시켜 미세물분자가 기화(氣化)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시설이다.[중앙포토]

 
이날 오전 전국 도심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그늘막 쉼터'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며 햇볕을 피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백승진(29·경기 분당시)씨는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출근 전에 기진맥진할 것 같다"며 "주말에도 찜통더위라고 하니 집에서 쉴 것"이라고 했다.  
광주·전남지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코끼리들이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지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코끼리들이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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