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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양동익 기자 2024-06-25 오후 4:54:25 화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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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좋은 도시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 네 차례 유찰되었으며, 세종시의 초대형 랜드마크인 '세종 엠브릿지'7차례에 걸친 매각 작업이 실패로 돌아갔다.

 

세종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4.8%로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었으며,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11.3%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종시의 도시 기획과 설계 단계의 실패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정부청사를 중심으로 6개의 분산된 생활권을 도로로 연결하는 환상형 도시로 기획되어, 인구 39만 명이 한곳에 모이는 중심 상권이 형성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백화점, 종합병원, 대형 학원가 같은 거대 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상업 시설 대신 슈퍼마켓, 세탁소, 미용실 같은 생활형 상권만 생겨나게 되었다.

 

또한 '차 없는 도시'로 기획되었다가 계획이 변경되어 교통 체증과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노선을 제외하면 도심 간선도로도 4차선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다. 상업 시설의 주차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차 없는 도시로 탄생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주차공간을 따로 배정하지 않은 탓이다.

 

세종시는 2040년 인구가 80만 명까지 늘어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인구 절벽을 앞두고 15년 만에 지역 주민이 두 배 늘어난다는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수도권에서 이주해 오는 주민은 많지 않고 대전과 청주, 공주 등 주변 도시의 인구를 빨아들이는 '충청권 인구 블랙홀'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도시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고려하고, 교통 인프라와 주차 공간 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또한 주변 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투브) https://youtube.com/shorts/UhdG_AztjxM?si=YzGcLhqqWN3bHr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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