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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축제 자리매김 "답답"

20회째 축제로 글쎄 [현연경 기자 2014-09-17 오후 12:07:5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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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리 축제'가 주관단체의 예산이 매년 줄어들면서 서귀포시 대표 축제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동네잔치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축제 주관 기관인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민명원)가 축제를 주관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는 등 서귀포시와 내홍을 겪으면서 졸속 추진마저 우려되고 있다.
 
16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올해 '칠십리 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귀포 칠십리 시(詩)공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서귀포시 지역 대표 축제다.
 
하지만 축제를 주관하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축제 예산이 급감되면서 축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집행할 수 있는 비용은 모두 2000만원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억700만원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올해부터 축제 민간 보조금과 기금이 삭감되면서 주관기관의 사업비가 많이 감소한 것.
 
여기에 축제 위원회 발족까지 늦어지면서 올해 축제가 축제 대표 프로그램과 단순 체험행사 등에 그치는 등 지역을 대표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다른 축제와 차별화가 되지 않아 고만고만한 축제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 관계자는 "매년 축제 예산이 줄어 축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형식적인 축제 주관기관으로 될 우려가 커 내년 축제부터는 주관기관을 맡지 않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예산 절감 차원에서 행사성 경비가 삭감되면서 예산이 줄었다"며 "축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관광협의회와 협의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축제가 끝난 뒤 전문가 등을 초빙해 주관기관 선정 등 각종 문제에 대해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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