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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고교포기 이유' 논쟁 재점화

학생 선수의 학습권이 다시 주목 [양동익 기자 2024-08-01 오전 11:38:05 목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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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 신유빈(20)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학생 선수의 학습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유빈 선수는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고교에 진학하지 않고 실업팀으로 직행한 사례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ShFuVmzakRg

 

 

 

학생 선수의 학습권과 운동권 우선순위는 오랜 논쟁이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 선수는 초·중·고 학교 운동부 소속 4만 6000명, 개인이나 사설 클럽 소속 2만 4884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선수들은 일정 기간 정규 수업에 불참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러나 출석 인정 일수는 2019년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에 따라 초등학교 5일, 중학교 12일, 고등학교 25일까지 축소됐다. 이는 정유라 씨의 부정 입학 사건이 배경이다.

 

스포츠계는 출석 인정 일수 축소가 학생 선수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방송통신고교에 진학한 학생 선수는 2019년 115명에서 지난해 514명으로 늘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월 출석 인정 일수를 초등 20일, 중등 35일, 고등 50일로 확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생은 2025년부터 출석 인정 일수를 63일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선수 중 프로가 되는 비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운동을 포기한 학생 선수는 1781명이며, 그 이유로 진로 변경(85.0%)이 가장 많았다. 운동선수 평균 은퇴 나이는 23.6세로, 은퇴 후 무직 비율도 41.9%에 달한다.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체육계의 반발을 불러왔다. 올해 3월부터 교과 성적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는 학생 선수는 다음 학기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출석 인정 일수를 늘리면서 최저학력을 넘기라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강준호 서울대 사범대 학장(스포츠경영학 교수)은 “교육은 인간답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권리”라며 “스포츠를 진로로 정한 학생과 일반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같은 내용으로 공부해야만 학습권이 보장되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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