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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예지 NBC 선정 '2024 파리 올림픽의 10대 주목받는 스타'

무표정으로 표적지 응시하는 모습 동영상, 3400만 회 이상 조회수 기록 [양동익 기자 2024-08-14 오후 1:17:22 수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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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2, 임실군청) 선수가 6년 전 선수 생활을 접을 뻔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AUzpiBC6QmU




 

김 선수는 최근 온라인에서 3개월 전 ISSF 바쿠 월드컵에서 사격을 마친 후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고도 무표정으로 표적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3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김 선수가 10여 년의 선수 생활 끝에 만개하기까지는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2018년 임실군청에 입단한 김 선수는 그해 중순부터 2019년 초까지 결혼과 출산 등의 문제로 인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 고민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이때 김 선수의 가능성을 보고 복귀를 설득한 곽민수 감독의 도움으로 다시 사격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김 선수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주말을 반납한 채 훈련에 매진했고, 그 결과 2023년부터 각종 국내 대회에서 입상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예지는 미국 방송 NBC가 선정한 2024 파리 올림픽의 10대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NBC는 김예지에 대해 사격 실력뿐만 아니라 스타일로 큰 주목을 받았다며, 007 제임스 본드를 능가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예지는 지난 9일 임실군에 소재한 전북 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실신했으나, 응급처치 후 약 10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는 전주 한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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