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가까워진 몽골에서 겸허하게 다가서다'
...한-몽 미래전략포럼 역대 최대규모 개최 [양동익 기자 2024-08-31 오전 10:27:46 토요일] a01024100247@gmail.com
한국과 몽골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제2차 한·몽 미래전략포럼'이 8월 2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정부 관계자, 기업인, 문화예술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VaQBqo2A-YE
'한·몽 핵심광물 및 미래에너지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안세재단, 헤럴드미디어그룹(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고려대학교 글로벌에너지기술정책 전문가 양성사업단(GETPPP)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KCH에너지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과 몽골이 경제적으로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고, 민간 차원에서 에너지와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몽골 정부 관계자 100여 명과 한국의 정재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하여, 총 250명 이상의 규모로 진행되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7시간 동안 총 26명의 연사가 강연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포럼 전날인 8월 26일에는 150여 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되었고, 3명의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이는 한·몽 양국 간의 협력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되었다.
포럼의 주요 연사로는 김숙 한·몽 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반기문재단 상임이사)가 개회사를 맡았으며,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 박영준 안세재단 이사장, 김대식 국회의원, 최진원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축사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몽골 측에서는 잔당샤타르 대통령 비서실장, 바트투무르 몽골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 고문, 잠바 바트소르 도시 개발, 건설 및 주택부 장관, 제벡더르지 투반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숙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한국은 지난 60여 년간 국가 발전을 이루며 값진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지정학적 도전이 있는 몽골이 한국과 협력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잔당샤타르 대통령 비서실장은 축사를 통해 "몽골 정부가 경제발전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 포럼이 열려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국회 회기 중에도 주요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것은 이번 포럼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개회식 이후 '핵심광물 협력 방안'과 '미래에너지 협력 방안'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저녁 만찬과 함께 '한·몽 친선 우호의 밤'이 열려 양국 간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몽골의 합작 영화 〈남으로 가는 길〉 제작기 소개, 몽골 전통 문화 공연, 한국 설치 미술 전시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몽골 현지에서도 이번 포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몽골의 주요 방송사인 TenGer TV를 비롯한 여러 미디어가 현장을 취재하며, 김숙 공동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럼의 의미와 성과를 조명했다.
한·몽 미래전략포럼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포럼은 양국 간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오는 11월에는 부산에서 제3차 한·몽 미래전략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몽 간의 경제적, 문화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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