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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충격의 -16% '대박의 꿈은 이제는 없다!!'

10000% 폭등 옛말… 올해 반감기 후 15% 하락 [양동익 기자 2024-09-14 오전 10:27:04 토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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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식처럼 여겨졌던 '4년 주기 폭등'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과거 세 차례의 반감기(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00%대 급등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 4월에 있었던 네 번째 반감기는 그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SrAPRgsDOxo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번 반감기의 영향력이 과거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수급에 미치는 충격이 줄어들면서 더 이상 과거처럼 급격한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역대 네 차례의 반감기 이후 20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20일 네 번째 반감기 이후 20주째 되는 시점인 10월 6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5.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반감기(2012년 11월) 이후 20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459.74% 상승했으며, 두 번째 반감기(2016년 7월)와 세 번째 반감기(2020년 5월) 후에도 각각 13.35%, 21.35%의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1~3차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동안 각각 8782%, 285%, 561% 상승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겼다. 특히 1차 반감기 후 367일 동안 9417.19% 상승했고, 2차 반감기 후엔 2931.33%, 3차 반감기 후에는 681.83% 급등했다.

 

반면, 올해 네 번째 반감기 이후에는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채굴 보상 감소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 점을 지적한다. 아웃라이어 벤처스는 보고서를 통해 "과거에는 채굴자들이 보상 물량을 즉시 매도하면서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컸지만, 현재는 그 비중이 0.17%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채굴 보상은 첫 번째 반감기 때 블록 하나당 50개에서 시작해 두 번째 반감기 때 25개, 세 번째 반감기 때 12.5개, 이번 네 번째 반감기 때는 3.125개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보상 감소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초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재스퍼 드 매어 아웃라이어 벤처스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반감기 전에 이미 가격 상승을 촉발했기 때문에 반감기 이후 가격 상승이 미미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경기 침체(Recession) 공포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약화시키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이번 반감기 사이클의 고점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인투더블록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와 다음 고점 사이의 평균 시간은 약 480일"이라며, "이번 사이클의 고점은 2025년 여름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대선 또한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바이넥스에 따르면, 2020년 대선 전 비트코인은 16% 하락했으나 대선 후 160일 동안 320% 상승했다. 2016년 대선에서도 비트코인은 대선 후 20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그의 당선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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