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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꾼 알바, 며칠만 일하면 3000만원"…겁없는 20대

드로퍼·지게꾼 모집합니다. [양동익 기자 2024-06-26 오전 11:14:24 수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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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로퍼·지게꾼 모집합니다. 용돈 한두 푼 벌려는 분은 필요 없어요. 인생이 순탄치 않고 정말 어려우신 분 연락 주세요. 월에 며칠만 일하면서 2000만에서 3000만원, 풀 근무 시 2~3배 가능합니다. ㅌㄹ(텔레그램 아이디): @______.”

 

국내 마약사범이 지난해 50% 급증한 가운데, 10대, 20대 마약류 사범의 비중이 전체의 3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약 범죄자의 75.5%가 무직인 점을 감안하면, 구직을 단념하고 쉬고 있는 청년의 마약 중독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의미이다. 대검찰청의 '2023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은 2만 7611명으로 전년보다 50.1% 급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대와 20대 합계 비중도 역대 최고였다. 국내 마약 사건의 숨겨진 범죄 비율(암수율) 28.57배를 적용하면 10대,20대 잠재 마약 범죄자는 28만 1271명으로 추산된다. 마약류 사범 대부분이 노동시장 외부에 있는 점은 심각성을 더한다. 무직과 직업 미상, 기타를 포함하면 대부분 직업이 불분명하다. 지난달 구직을 단념한 '쉬었음' 청년층은 39만 8000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무직 청년층과 10대·20대 마약범 급증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게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마약이 청년층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마약류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수사 및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무직 청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유투브) https://youtu.be/dPbvxoULK2Q?si=2EBmspxyG_e1kk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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