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 권대정 경향 졸리
cccc jdc 대한항공 티볼트 n
홈- 뉴스 - 사회

일본, 100년 주기 난카이 대지진 시작?...7.1강진 발생

100∼150년 주기로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양동익 기자 2024-08-10 오전 8:30:56 토요일] a01024100247@gmail.com

PRINT :    SCRAP :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에서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 남해 지역에도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FF-5HEjNnLk&t=10s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8일 오후 4시 43분경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고 가옥 2채가 무너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직후 전문가들이 참여한 평가 검토회를 통해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를 최초로 발표했다. 이 정보는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을 때 발령되는 일종의 경보이다.

 

난카이 해구는 일본 도쿄 앞바다에서 규슈까지 이어지는 해저 지형으로, 필리핀판, 유라시아판, 북아메리카판이 충돌하는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지진 발생이 잦으며, 전문가들은 100∼150년 주기로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난카이 해구에서는 1944년 도난카이 지진(규모 7.9)과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규모 8.0)이 마지막 대지진이었다.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이번 지진에 대해 "올 것이 왔다"며, "난카이 해구에서 마지막으로 대지진이 발생한 지 오래되었으며, 현재 이 지역에는 상당한 응력이 쌓여 있어 언제든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 향후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으며, 대지진 발생 시 최대 23만 명의 사망자 및 실종자가 발생하고, 209만 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홍 교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한반도 동해안에서 약 1200km 떨어진 지점에서도 울릉도가 일본 열도 방향으로 5cm가량 이동했고, 한반도 지각에 응력이 쌓여 이후 포항과 경주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난카이 해구는 한국 남해에서 약 4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대지진이 발생하면 부산, 울산, 진주, 창원, 마산 등 남해 인근 지역에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한국에서도 경북 포항과 경주 등을 중심으로 진동이 감지되었다고 전해졌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