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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택시기사, "한 달 수입 2000만 원"…알래스카 척박함의 대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머릿수로 요금을 받는 곳 [ 기자 2024-08-26 오전 10:19:2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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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의 베델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한인 남성이 자신의 수입을 공개해 화제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4uFa2ERAXk4&t=11s

 


 

 

유튜버 곽준빈은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알래스카 베델을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곽준빈은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 공항을 경유한 후, 베델에 도착했다. 그는 도착 후 공항에서 승객들이 식재료를 챙겨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며 "왜 계란을 사가냐"고 묻자, 한 승객은 "일주일 치 식량을 다 가져가는 것"이라며 "베델에도 물건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설명했다.

 

베델에 도착한 곽준빈은 한인 택시기사 '제임스'와 동행하며 지역을 둘러보았다. 베델의 택시는 독특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제임스는 곽준빈이 뒷좌석에 짐을 두려 하자 "손님이 탈 자리가 필요하다"며, 이곳에서는 택시 수가 부족해 합승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곽준빈이 탑승한 택시에는 3명의 승객이 추가로 탑승했고, 이들은 10분 거리를 이동하면서 각각 8달러, 총 24달러(약 3만 2000원)를 지불했다. 곽준빈은 "10분 운전하고 24달러를 받냐"며 놀라워했고, 제임스는 "여긴 사람 수대로 요금을 받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머릿수로 요금을 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자신의 수입에 대해 "하루에 750달러(약 100만 원)를 번다. 한 달 평균 수입은 2000만 원 정도이며, 생활비를 제외하고도 1200만 원 정도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내내 일하며 본토보다 돈벌이는 괜찮지만, 생필품을 구하기 힘들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낀다"며 "모기와 벌레에 심하게 물린다"고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알래스카 베델은 툰드라 기후로 인해 식량 생산이 불가능해 모든 식재료와 생필품을 항공으로 공수해야 한다. 이로 인해 물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택시기사 역시 "여기 음식점은 LA보다 3배는 비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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