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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신태용호 멕시코를 넘어라

오늘밤 11시 멕시코전 [권대정 기자 2018-06-23 오후 3:21:22 토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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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RUSSIA 월드컵]벼랑 끝 신태용호, 23일 밤 12시 멕시코 넘을 비책은? 24일 0시(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운명’이 갈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1-0으로 꺾고 한껏 기세가 오른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다.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는 것을 넘어 한국 축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한판이다. 

멕시코는 한국을 잡고 16강을 일찌감치 확정 지을 기세다. FIFA 랭킹은 한국이 57위, 멕시코는 15위. 역대 전적도 한국이 4승 2무 6패로 열세다. 객관적인 전력은 멕시코가 우세하지만 공은 둥글고, 이번 월드컵에선 유독 이변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배수진’을 친 한국이 승리하기 위해 넘어야 할 멕시코를 포지션별 매칭으로 살펴봤다.

○ 골 사냥 대결, 손흥민 vs 치차리토 

이기기 위해선 골이 필요하다.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선봉에 나선다. 그는 ‘차붐’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65)과 박지성 SBS 해설위원(37)을 잇는 한국의 슈퍼스타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도 통하는 폭발적인 스피드, 파괴력 넘치는 슈팅, 순간 속도가 뛰어나고 무엇보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 시 시도하는 슈팅이 날카롭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한국으로선 유효 적절한 ‘손흥민 사용법’이 필요하다. 스웨덴전에서 손흥민은 단 한 번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 윙백’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왼쪽 공격수로 나섰지만 수비 가담이 많아져 히트맵(주로 뛴 구역)이 왼쪽 윙백과 비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 공격의 정점을 맡아야 할 손흥민이 수비 가담에 주력하는 바람에 나타난 현상이다. 골을 넣기 위해선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를 줘야 한다.

그 역할은 ‘패스 마스터’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맡아야 한다. 주장이자 중원 사령관인 기성용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공격형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치중했다. 수비진이 불안한 탓에 신 감독이 수비형으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젠 골이 필요하고 그 기회를 기성용이 만들어야 한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등에서 기성용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수들에게 자로 잰 듯한 패스를 뿌렸을 때 공격이 원활하게 잘 풀렸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그랬듯 좋은 패스 마스터가 있을 때 살아난다. 기성용이 손흥민의 기를 살려야 하는 셈이다. 

멕시코 선수 중에는 독일전에서 한 방을 보여준 ‘신성’ 이르빙 로사노(23·에인트호번)도 주의해야 하지만 본명보다는 별명 ‘치차리토’(스페인어로 ‘작은 완두콩’이라는 뜻)로 불리는 게 더 익숙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를 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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