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뉴욕한인회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가동
19일 뉴욕한인회와 상생 교류발전 업무협약 체결, 오영훈 지사와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20여명 참석, 워케이션 및 런케이션, 관광네트워크 협력 등 [추현주 기자 2025-10-21 오후 1:55:00 화요일] wiz2024@empas.com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동부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와 손잡고 경제·관광·문화·교육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에서 뉴욕한인회와 상생 교류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욕한인회는 뉴욕 대도시권과 뉴저지, 코네티컷 일부 지역 약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로 한인 권익보호와 문화·경제·교육·복지사업, 이민자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제주도가 미주지역 한인회와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10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제주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 촉진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사업 △협약기관 간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 및 상생 기반 마련 등이다.
오영훈 지사는 “뉴욕한인회와의 업무협약은 한인사회 발전과 고국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제주의 미래와 미주 한인사회의 번영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제주가 글로벌 교류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석 회장은 “협약으로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욕에 거주하는 차세대 젊은 층과 제주 청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뉴욕한인회 임원진들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최승현 뉴욕한인회 국제교육위원장은 “업무협약이 단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제주도와 뉴욕이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공통점을 활용해 관광 분야 교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선 뉴욕한인회 차세대교육위원장은 “뉴욕의 차세대 젊은 층과 제주 청년들이 교류해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면 양 지역이 큰 이익을 볼 것”이라며 “제주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데 뉴욕한인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뉴욕한인회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뉴욕한인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6시(현지시간) 제주도는 워싱턴DC 소재 식당에서 재미워싱턴지구 제주도민회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허용익 재미워싱턴지구 제주도민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허용익 회장은 “워싱턴제주도민회는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400여 명의 제주도민분들이 고향의 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기 만들어진 단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고향 제주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와 연대”라며 “제주도민회 회원들이 제주와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고향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21일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미주 최대 규모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초당적 비영리단체로, 한인 관련 입법 지원과 한미 공공외교, 시민정치 교육 등을 추진하며 전국 단위 한인 풀뿌리 정치 참여운동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한인 권익 신장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김동석 대표를 만나 제주도-미주한인유권자연대 간 청년 인턴십 및 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제안하고, 제주 청년들이 미주지역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방문단은 19~23일 미국 워싱턴DC와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등 제주도의 선도적인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
제주도-뉴욕한인회와 글로벌 협력 네트..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동부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와 손잡고 경제·관광..
-
제주도 산불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
-
제 46회 김만덕상에 송금순씨 수상
제 46회 김만덕상에 26년간 재난구호와 사회봉사로 나눔을 실천해 온 송금순 씨..
-
제주도 2025년 지진안전주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지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
-
제주도-김만덕재단 '김만덕기념관 개관..
제주도와 김만덕재단은 1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행..
-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개설 기념 ..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1층 출국장에서 ‘제주-..
-
제주도 마늘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마늘·양파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확산..
-
제주도 중국 칭다오간 신규항로 개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부터 16일까지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이 중국 칭다..
-
제주 친환경농산물 한마당 행사 열어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11시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부지에서 ‘제주 친..
-
제주농업기술원, 맞춤형 기술지원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수출 확대를 위해..
-
제주도 RE100 캠핑 쿡 페스타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에서 ‘R..
-
제주도립미술관 2025 어린이 미술학..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10월 25일(※ 토요일 오전반은 11..
-
제주도 공유재산 사용로 한시적 감면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
제주숲 핫플 3곳 최종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숲 핫플(JIF Hot..
-
제주도 사무관 및 연구 지도관 승진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자 50..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