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예슬, 억울 외한신고 누락으로 광고도 다 끊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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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admin) |
2015-03-16 오후 12:49:21 |
외환거래 신고누락으로 광고도 끊겼다…금감원 조사에 우는 연예인
입력 : 2015.03.16 06:05 | 수정 : 2015.03.16 07:13
“최종 결정 전에 알려지는 것도 문제” 볼멘소리
"정말로 탈세를 의도했던 것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단순 실수였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대중은 이해해주질 않는가 봅니다. 광고도 끊겼어요. 진짜로 큰 범법 행위를 저질렀던 거라면 억울하지 않을텐데요."
금융감독원이 불법 외환거래 감시를 강화하면서 연예계에도 후폭풍이 불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12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 배우 한예슬씨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과태료는 천만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태료 등 경고 사안은 추후 금융감독원장 결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날 금감원 제재심에서 논의된 사람은 총 39명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검찰 고발이 검토될 정도로 탈세 의혹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외환거래 정지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은 것은 탈세 의혹 금액이 큰 사람이나 재벌가 자제가 아닌 연예인들이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한씨의 경우 2011년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상가를 본인 명의로 취득했고, 미국과 한국에 부동산 취득 신고를 마쳤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상가를 관리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회사를 따로 설립했다. 그 법인에 해당 부동산을 넘기고 지분 100%를 받았다.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긴 것이다. 그리고 해당 법인 직원을 통해 상가를 관리하기로 했다.
한씨가 누락한 부분은 해외법인 보유주식 신고다. 한씨측은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안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도 "외환거래법 위반이라고 하지만 크지 않았던 사안인 것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업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이수만 회장과 달리 한씨는 이 사건으로 인한 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소속사측 주장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광고주들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해주질 않는다"면서 "해외 부동산, 외환거래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보니 정작 해명을 해도 안좋은 이미지만 계속 확대 재생산되는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금감원 수사로 연예계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장기업 주식 투자가 문제가 됐다.
배우 하지원씨는 2005년 ‘스펙트럼디브이디’라는 코스닥기업에 경영참여 목적으로 주식을 투자했다가 금세 되팔아 2006년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긴 했지만 한동안 TV 출연이 쉽지 않았을 정도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2011년 1월엔 전지현씨가 소속사 사장 정훈탁 IHQ 대표에게 주식 계좌를 제공해 조사를 받았고, 개그맨 신동엽씨가 몇차례 주가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연예인 소속사들은 혐의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에 언론에 알려지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무혐의로 끝나는 사건도 적지 않은데 그 과정이 낱낱이 알려지면서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0억원대 탈세 사건을 일으킨 남자 배우는 아직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것과 비교하면 여자 연예인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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