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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정현의 리턴 플레이 가공할만

포기하지 않는 집년 높게 사 [권대정 기자 2018-03-16 오후 9:43:16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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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벽은 높았다. 그러나 패기 넘치는 승부로 갈채를 받았다. 

정현(22·세계랭킹 26위)이 다시 만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끝내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정현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8강전에서 페더러에 0-2(5-7 1-6)로 졌다. 비록 패배했지만 페더러를 상대로 집요한 승부를 이어가며 ‘차세대 선두주자’로서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 이후 약 두 달 만의 리턴매치. 당시 정현은 세트스코어 0-1로 뒤진 2세트 게임스코어 2-5에서 부상 중이던 발바닥 상태가 더이상 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돼 기권했다. 결승에 진출한 페더러는 결국 우승해 통산 20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랭킹 2위에서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4강 진출을 통해 이미 한국 최초 메이저대회 4강 위업을 이룬 정현은 “앞으로 이렇게 경기를 포기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현은 페더러를 다시 만났지만 ‘황제’의 압도적 경기력을 뛰어넘기에는 아직 부족했다. 특히 페더러의 예리한 서브에 무려 12차례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다. 

1세트는 잘 싸웠다. 초반 서브 에이스를 잇달아 내주며 게임스코어 1-3까지 뒤지던 정현은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처음으로 브레이크 해 2-3을 만든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3-3 동점을 만들고 팽팽한 승부를 시작했다. 페더러의 네트 플레이를 잘 막아내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5-5까지 대등한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페더러의 강력한 서브에 다시 발목이 잡혀 5-7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에도 잘 싸웠지만 게임스코어 1-3 이후 더는 페더러를 공략하지 못했다. 정현은 1-5까지 뒤진 끝에 마지막 서브 에이스를 허용해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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