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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새로운 정체...값비싼 영양제 뛰어넘어?

세계 사망 원인 1위 이상지질혈증 예방 개선에 김치 섭취 효과적 [양동익 기자 2024-09-16 오후 4:22:45 월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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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망 원인 1위 질환인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김치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맵고 짠 김치가 비만과 나트륨 과다 섭취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로 인해 김치의 긍정적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Fi-bVLpseSc




 

세계김치연구소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김치 섭취와 관련된 지표 개선의 상관성을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이는 동맥경화를 유발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김치는 배추, 무, 마늘 등의 다양한 재료를 발효시켜 유산균과 새로운 영양소가 풍부하게 생성되는 식품이다. 장 건강과 암 예방, 대사성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홍성욱 박사가 이끄는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은 중앙대학교 신상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김치가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40~69세 남녀 6만 1761명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와 이상지질혈증 지표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여성의 경우 매일 배추김치를 2~3회(50g/회)씩 섭취하면 중성지방과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은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상관성이 관찰되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김치가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대규모 역학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연구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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