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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농축 제한 용의 있다 밝혀

트럼프 대통령 이란에 핵개발 전면 포기 압박하는데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 아랍국가들 미국군사개입 만류하며, 갈등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 꾀해 [추현주 기자 2025-06-21 오후 2:24:40 토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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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농축 제한 용의 있다 밝혀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20일자 보도에서 유럽과 아랍권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최근 협상 과정에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민간 용도인 3.67% 이하로 제한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핵개발 전면 포기를 압박하는 데 유럽 주요국이 사실상 가세한 이후에도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당시인 2018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 폐기하고 제재를 복원하자 우라늄 농축도를 준() 무기급인 60%까지 높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현재 핵탄두 9개를 제조할 수 있는 408kg 상당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이번주 이란 측에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해외에서 수입한 저농축 우라늄만을 사용한다면 민간 목적 핵 활동을 용납하겠다는 제안을 전달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도 비슷한 입장이며, 2015JCPOA 타결 당시만 해도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건 용인했던 것에 비해 태도가 더욱 강경해진 것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각각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전황은 이란이 불리하지만 이스라엘보다 인구가 10배나 많고 국토면적은 75배에 이르는 대국인 까닭에 무력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이스라엘의 공세 역량이 먼저 고갈될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페르시아만 일대의 아랍국가들은 미국의 군사개입을 만류하며 갈등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란 신정체제가 붕괴할 경우 극단주의 세력이 준동하면서 중동 전체가 심각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서 갈등 중재 역할을 수행할 의사를 밝혔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NBC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는 23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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