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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 아버지의 꿈 실현하려는 박근혜

중동에 큰 관심 [권대정 기자 2015-03-02 오후 12:59:34 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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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前 아버지의 꿈’ 실현하려는 박근혜
중동에 각별한 관심 박정희, 순방계획 10·26으로 무산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첫 해외 순방지로 선택한 중동 지역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도 뗄 수 없는 인연의 땅이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생전에 중동 순방 일정을 잡아놓고도 10·26 사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친을 대신해 1일 오후(한국시간 2일 오전) 비로소 중동 땅을 밟은 박 대통령의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979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순방 계획을 잡았으나, 약 6주 전인 10월 26일 자신의 심복이었던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게 암살됐다.

재임 기간 중 해외 순방을 많이 다니지 않았던 박 전 대통령이 중동 방문에 의욕을 보인 이유는 현지에 진출한 기업 및 근로자들에 대한 고마움과 한국 경제에서 중동 지역이 갖는 중요성 때문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일례로 1976년 현대건설이 따낸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대금은 9억3000만 달러로, 당시 한국의 외환보유액(29억6000만 달러)의 31.4%에 달했다. 중동 국가들에 대한 건설 및 플랜트 수출이 1970년대 3차례에 걸친 오일 쇼크(석유 파동)를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된 것이다.

공교롭게도 박 대통령은 중동 순방 첫날인 2일 오후 쿠웨이트 현지에서 한국 기업이 진행 중인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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