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TV코리아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지는 사회적 경영의 중요성이 증가하였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는 내용이다.

12번.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
26번.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란, 기업이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 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출처_위키백과)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무시해버리거나 기업의 이미지 개선수단이나 홍보수단으로만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몇몇 유명한 예를 들자면, 배기가스 배출 조작으로 20조 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된 폭스바겐 그룹의 환경 규제 위반, 글로비스를 통해 13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의 법규제 및 윤리를 위반한 사례가 있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대한항공 086편 회항사건, 남양유업 영업사원의 대리점주에 대한 막말 녹음 파일이 SNS를 타고 퍼진 이른바 '남앙유업 사태' 등 사회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적절인 행동으로 인한 사례가 있다. 이외에도 연말연시에만 일시적으로 몰리는 기부와 가시적인 봉사활동 등은 진정한 사회적 책임의 본질을 담은 활동이 아닌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한 쇼맨십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동시에 사회적책임을 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윤만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유기체로서 행해야 하는 사회적 활동이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회적 가치를 갖는 활동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이를 제대로 행하기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개선방안 모색과 더불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필요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역할로서 기업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론적인 개념이 아닌 실천적인 개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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