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 행정체제 권대정 경향
대한항공 cccc 티볼트 n jdc
홈- 뉴스 - 사회

서울시, '노인보행사고 빈발' 전통시장과 지하철역 7곳 연내 맞춤 개선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 보행로 탈바꿈 등 [추현주 기자 2019-05-07 오후 5:45:19 화요일] wiz2024@empas.com

PRINT :    SCRAP :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 개선 후 모습 (사진제공=도시교통실)

서울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보행사고 다발지점 7곳에 대한 맞춤형 개선사업 기본설계를 마치고 6월부터 순차적 개선공사가 들어가 연내에 완료한다.


특히 기존에 자치구가 요청하는 지역과 내용으로 노인보호구역을 지정 개선공사를 시행했다면 이번엔 시가 직접 대상지 선정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과 개선효과를 담보할 수 있는 공사까지 도맞는 일괄 설계방식을 최초로 적용한다. 앞으로 이 방식을 적용해 노인보행사고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서울에서 지난 3년간 노인보행사고가 가장 많았던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 보행로'가 안전하게 탈바꿈한다.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음에도 도로 폭이 10m내외로 좁아 보도가 없어 사고위험이 있던 동작구 상도3동 '성대시장로'는 횡단보도와 마을버스 정류소 주변에 대기공간이 설치된다. 코너를 도는 차량으로 인해 노인보행 안전을 위협한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교차로' 인근 교통섬은 우회전 차로가 아예 없어진다. 


연내 개선공사가 마무리 되는 7곳은 ①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 ②동작구 상도3동 성대시장로 ③영등포구 영등포시장 교차로 ④성신여대입구역 주변(돈암시장 입구) ⑤미아역 부근 ⑥길음역 부근(길음시장 입구) ⑦청량리역 교차로다.

        

      현재   (사진제공=도시교통실)                       ▲개선

 

우선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는 주차장 이용차량과 상가물건, 상가 이용객들이 뒤엉키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과 보행자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안심 보행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동작구 상도3동 주민들의 생활상권인 ‘성대시장로’ 역시 노인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차량 속도를 낮춰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교통정온화 시설도 설치한다.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교차로는 교통섬과 우회전 차로가 노인보행 안전을 위협한다고 보고 이를 철거하기로 했다.

 

▲ 현재(사진제공=도시교통실)                           개선
 

그 밖에 돈암시장이 위치한 성신여대 입구 도로에는 고원식 횡단보도와 매립형 태양관 LED 표지병 등을 결절부마다 집중 설치한다. 미아역 주변은 이면도로의 포장정비,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등을 통해 보행 친화적으로 전면 정비한다. 또한 길음역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류소는 보행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정지선을 뒤로 이격하면서 안전패드를 설치하고, 중앙버스 환승센터가 있고 도로구조가 복잡한 청량리역 교차로는 도로 표지판부터 광역버스 정류장까지 일제 정비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총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 노인보행사고 개선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를 감안해 내년부터 더 큰 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하실 수 있는 선진 보행안전 도시를 조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