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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다고 강아지 방치한 우이동 펫샵, 네티즌들 분노...

강아지 방치한 펫샵에 구조 나서.. [이경민 기자 2019-06-18 오후 10:03:31 화요일] rudals17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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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SNS에 곧 폐업을 한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강아지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펫샵이 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네티즌들의 제보에 따르면 펫샵 주인은 폐업정리 50%라는 글을 써붙여놓고 가게를 오랫동안 비워 놓았다고 한다. 강아지들의 밥그릇은 텅 비어있었고, 오랫동안 방치된 강아지들은 뼈가 앙상한 채로 자기 배변을 먹거나 우리에서 탈출하여 구석에 있는 먼지를 먹고 있었다. 최소 몇주는 방치된 듯한 모습에 한 행인이 주인에게 전화해보니 오히려 자신은 동물애호가라며 욕을 퍼붓고 끊어버렸다.

 

방치되고 있는 펫샵 강아지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SNS를 타고 이 펫샵이 공론화되자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고, 동물자유연대와 경찰은 “해당 가게에 8마리의 강아지가 있고, 점주는 아침ㆍ저녁으로 밥은 주고 있는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결국 유기동물 봉사단체 '유기동물의 엄마아빠'(이하 유엄빠)가 오늘(18일) 직접 구조에 나섰다.

 

 구조된 강아지들 (유엄빠 인스타그램) 

 

유엄빠에 따르면 펫샵 주인은 강아지 6마리를 각 40만원에 유엄빠에 분양하였다. 유엄빠 측은 “돈을 주고 강아지를 분양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저희 단체에서 법적으로 처리하고 진행할 만큼의 여력과 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펫샵 주인이 강이지들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강제적인 조치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엄빠 “가게에 남아있던 8마리 강아지 중 6마리는 유엄빠에서 구조했고, 나머지 2마리는 저희 단체를 통해 개인 분양자에게 인수인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8마리 중 7마리는 현재 동물병원으로 향하고 있으며, 상태가 좋지 않아 바로 임시보호를 보낼 수 없다는 판단으로 치료 후 입양처를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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