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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확진자 2000명 넘어

첫 홪ㄴ자 [권대정 기자 2020-02-28 오전 11:16:10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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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한 코로나(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28일 2000명을 넘어섰다. 첫 확진자 발생 후 39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256명 늘어, 총 2022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37일 만에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선 뒤, 다시 이틀 만에 876명이 늘어 2000명을 넘은 것이다.

확진자 증가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21일 19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일 확진자 숫자는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 231명→ 25일 144명→ 26일 28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 27일엔 하루 만에 505명이 폭증했고, 이날도 오전에만 256명이 늘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수 조사에 들어간 대구시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256명 가운데, 대구 지역이 182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 지역 확진자는 총 1314명으로 늘었다. 이어 △경북 49명 △서울 6명 △경기 4명 △대전 4명 △충남 4명 △경남 3명 △부산 2명 △인천 1명 △충북 1명 순이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6만 8918명이다. 이 중 4만 416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4751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이날 확진자 가운데 우한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도 전날과 같은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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